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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할리우드 리메이크…엠마 스톤 주연
来源:3377TV人气:457更新:2024-05-20 12:01:42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연출 맡기로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장준환 감독이 2003년에 내놓은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미국에서 다시 만들어진다.
CJ ENM은 20일 이렇게 밝히며 미국 리메이크 작품은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고,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한다고 했다. 스톤은 현재 할리우드 최고 배우다. 2017년에 이어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최연소 여우주연상 2회 수상자가 됐다. 올해 스톤에게 오스카를 안긴 영화 '가여운 것들'을 만든 게 란티모스 감독이다. 그리스 출신인 란티모스 감독은 '더 랍스터'(2015) '킬링 디어'(2018)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2019) 등을 만들며 세계 최고 연출가로 평가 받는다. 두 사람과 함께 제시 플레먼스도 합류했다.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영화 제목은 '부고니아'(BUGONIA)다. CJ ENM은 아리 에스터 감독의 스튜디오인 스퀘어페그, 그간 란티모스 감독과 꾸준히 협업해온 엘리먼트픽쳐스와 함께 이 작품을 기획·제작할 예정이며, 투자·배급은 포커스픽쳐스가 맡기로 했다.
CJ ENM 관계자는 "20년 전에 충분히 평가 받지 못한 장 감독의 시대를 앞서 간 상상력을 현 시대에 맞게 되살려내려는 의도로 기획을 시작했다. 재능 있는 창작자와 배우가 하나 씩 이 뜻에 동참해 합류하면서 '지구를 지켜라'가 이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재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한국영화계 소중한 자산을 널리 알려 한국영화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이 지구를 위험에 빠뜨릴 거라고 믿는 병구가 사업가 강만식을 외계인이라고 여겨 그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하균이 병구를, 백윤식이 강만식을 연기했다.
'부고니아'는 올해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장준환 감독이 2003년에 내놓은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미국에서 다시 만들어진다.
CJ ENM은 20일 이렇게 밝히며 미국 리메이크 작품은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고,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한다고 했다. 스톤은 현재 할리우드 최고 배우다. 2017년에 이어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최연소 여우주연상 2회 수상자가 됐다. 올해 스톤에게 오스카를 안긴 영화 '가여운 것들'을 만든 게 란티모스 감독이다. 그리스 출신인 란티모스 감독은 '더 랍스터'(2015) '킬링 디어'(2018)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2019) 등을 만들며 세계 최고 연출가로 평가 받는다. 두 사람과 함께 제시 플레먼스도 합류했다.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영화 제목은 '부고니아'(BUGONIA)다. CJ ENM은 아리 에스터 감독의 스튜디오인 스퀘어페그, 그간 란티모스 감독과 꾸준히 협업해온 엘리먼트픽쳐스와 함께 이 작품을 기획·제작할 예정이며, 투자·배급은 포커스픽쳐스가 맡기로 했다.
CJ ENM 관계자는 "20년 전에 충분히 평가 받지 못한 장 감독의 시대를 앞서 간 상상력을 현 시대에 맞게 되살려내려는 의도로 기획을 시작했다. 재능 있는 창작자와 배우가 하나 씩 이 뜻에 동참해 합류하면서 '지구를 지켜라'가 이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재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한국영화계 소중한 자산을 널리 알려 한국영화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이 지구를 위험에 빠뜨릴 거라고 믿는 병구가 사업가 강만식을 외계인이라고 여겨 그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하균이 병구를, 백윤식이 강만식을 연기했다.
'부고니아'는 올해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