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족' 김윤석, 만두장인 되다 "'흑백요리사2' 출연? 명함도 못내민다"

배우 김윤석/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윤석이 만두장인이 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제작 게니우스)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양우석 감독과 배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석은 "만두 빚으시는 분이 시범을 보이시는데 가장 힘든 건 양손을 거의 동시에 데리고 논다는 거다"며 "만두라는게 특별한게 있겠나. 손맛에 있다. 식재료에 대한 엄격함과 타협하지 않는 간 맞추기 그런 것들이 관리를 해야 하지 않나"라고 전했다.

이어 "38년 동안 본인이 어렸을 때 먹었던 만두의 맛을 잊지 않고 끝까지 유지해내는 건 대단한 것 같다. 요리사고 아티스트, 대단한 장인 같다"며 "너무 먹고 싶었는데, 먹을 시간이 없어서 못먹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윤석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 여부에 대해 "잠깐 반죽해봤는데 명함도 못내민다. 꿈도 못꾼다 굉장하신 분들이더라"라고 털어놨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로,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